← 우리의 생각

전국 매출 상위 10%, 그런데 1년 6개월 만에 닫았습니다

전국 매출 상위권 가맹점을 운영하고도 1년 6개월 만에 정리했습니다. 매출과 이익이 다르다는 현실이 히든오아시스의 가맹 기준을 바꿨습니다.

히든오아시스 모란 직영점의 브랜드 사인

잘 팔렸지만 남지 않았습니다

대표는 유명 프랜차이즈의 가맹점주로 일했습니다. 전국 매출 상위 10% 안에 들었지만 1년 6개월 만에 매장을 정리했습니다. 밖에서 보이는 매출과 비용을 제하고 점주에게 남는 돈은 다른 문제였습니다.

그때 우리는 본사가 보여주는 좋은 숫자만으로 계약을 판단하면 안 된다는 사실을 비싼 대가를 치르고 배웠습니다. 예상 매출과 함께 임대료, 원가, 고정비, 직접 운영할 수 있는지를 봐야 했습니다.

직접 카페를 만들고도 다시 실패했습니다

프랜차이즈 경험이 있다고 카페를 바로 잘 운영한 것도 아닙니다. 좋은 공간과 메뉴를 만들면 고객이 알아서 올 거라고 믿었고, 사람을 뽑으면 운영이 해결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장사가 되지 않는 매장을 운영하며 제품, 입지, 동선, 교육을 따로 볼 수 없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지금의 히든오아시스 기준은 성공 비법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으려 하나씩 확인한 결과입니다.

히든오아시스 모란 직영점의 디저트 진열
히든오아시스 모란 직영점의 디저트 진열

그래서 상담에서도 불편한 질문을 먼저 합니다

어느 상권에서나 잘된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희망 지역의 임대료와 고정비는 감당할 수 있는지, 점주가 직접 운영할 준비가 됐는지, 예상보다 매출이 늦게 오를 때 버틸 수 있는지를 함께 확인합니다.

점주는 본사의 지시를 수행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돈과 시간을 거는 사업자입니다. 장점뿐 아니라 부족한 점과 각자의 역할까지 알고 결정해야 오래 함께 갈 수 있습니다.

계약을 빨리 받는 것보다, 서로 맞지 않는 계약을 하지 않는 것이 먼저입니다.